▲ 광주 서구 담당자들이 학교 주변 편이점에서 식품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위생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가정의 달 및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학부모 등의 식품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중·고등·특수학교 주변과 학원 주변 문방구, 분식점 등 246개소가 대상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무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 판매 여부, 보관기준 준수 여부,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학교 매점 및 우수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 고카페인 함유 식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튀김기름 사용업소를 대상으로 신선한 기름이 사용될 수 있도록 산가 측정을 병행한다.

또한 어린이기호식품의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와 관련하여 안내하고 학교 앞 분식점의 식용유 장기 사용 등 학교주변 안전관리 관련 사항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한다.

가벼운 위생불량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문방구 등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앞으로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면서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한 판매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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