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관내 11개소에 영상녹화장치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LED 가로등을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원주시지역치안협의회에서 건의한 골목길 안심지키기 사업으로 시민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과 아동, 청소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스마트 LED 가로등(LED 45W)의 평균 조도는 25Lux로 기존 나트륨과 메탈등(100W) 5Lux보다 5배 이상 높으며 총 사업비 3000만원(시비)이 투입된다.

시는 안전취약지역 야간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나,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이 소요되는 스마트 LED 가로등은 야간 범죄예방에 이바지하고 시민의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해서 원주경찰서와 협업해 안전취약 지역을 선정하고 스마트 LED 가로등을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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