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어형 ‘이동식 무단투기 감시카메라’. (제공: 부산 연제구청)

캐리어형 ‘이동식 무단투기 감시카메라’ 사각지대 해소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무단투기 근절로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연제구는 지난 3일 상습무단투기지역에 캐리어형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무단투기 계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좁은 골목길이나 고정형 감시카메라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고 무단투기 행위가 사라지면 다른 곳으로 이동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인체감지 센서가 있어 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중입니다. 적발 시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지 맙시다’라는 경고 음성이 나가고 야간에는 LED 경고 문구와 경고 조명이 켜져 투기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무단투기 계도와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시범 설치한 곳은 평소 상습투기가 빈번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많은 곳이었으나 설치 후 무단투기 쓰레기가 사라져 그 효과가 확인됐다.

연제구 관계자는 “이동식 감시카메라로 주민의 무단투기 민원을 해결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동식 감시카메라가 무단투기 예방 효과를 위해 향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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