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Business Meeting Asia 2017' 뷰티 수출상 담회가 지난 13일 분당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열려 5개국의 바이어와 37개 기업이 참가했다. (제공: 성남산업진흥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경기 KOTRA와 손잡고 성남시 뷰티(Beauty) 기업의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3일 분당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경기 KOTRA와 함께 화장품·미용기기 등 뷰티 산업 바이어를 초청해 ‘2017 성남시-경기 KOTRA 뷰티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글로벌 시장의 지속된 침체를 비롯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 ‘사드(THAAD) 보복’등으로 G2 리스크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 및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에게 미국, 중국 외에도 다양한 국가별 수출 기회를 확대코자 마련됐다.

구매력이 높은 아세안 지역 5개국 10개사에서 15명의 바이어와 성남 기업 31개사를 포함한 경기도 중소기업 37개사가 함께해 기업별 일대일 수출 상담과 더불어 샘플 전시회가 병행된 가운데 총 68건, 6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이 성사됐다.

특히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하는 르벨코스메틱 임남형 대표는 이번 수출상담회로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는 신흥시장 베트남의 뷰티 시장 가능성을 재확인한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해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G2 리스크 대처를 위해 아세안 지역 등 신흥 시장으로 수출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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