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 4월부터 민간 제공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수집하고 있는 교통사고·도로통제 등의 돌발정보와 도로소통정보가 네이버와 카카오, 팅크웨어에 제공된다. 네이버는 오는 19일부터, 카카오와 팅크웨어는 올 상반기 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도 재난안전본부, 도로교통공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119 신고전화 정보와 연계해 도로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돌발상황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운영해왔다.

도는 교통사고, 교통 흐름에 영향을 주는 화재 등 각종 돌발상황 정보 등을 수집해 도 교통정보센터가 운영 중인 홈페이지, 스마트폰앱, 트위터, 도로전광표지, 교통방송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고 접하는 민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활용해 돌발정보를 확대·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도 교통정보센터가 수집하는 각종 돌발정보(사고, 공사), 도로소통정보, CCTV 영상정보 등을 네이버와 카카오, 팅크웨어 등 민간 서비스를 통해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 팅크웨어의 지도 및 내비게이션 서비스 기능과 경기도의 교통정보들이 결합, 보다 정확한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 운행과 도로상의 교통 혼잡 완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규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장은 “이 사업은 공공데이터의 적극적 개방과 공유를 통한 민관 협업 활성화의 우수 사례”라며 “지속적으로 민간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교통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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