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현장대응훈련, 화재·유해물질누출·붕괴 등 가상훈련
토론기반훈련, 재난 상황 대처방안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소방본부, 서구, 등 43개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17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후 3시 국제수산물 도매시장과 오후 3시 30분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리는 재난대응 상시훈련은 시 주관으로 현장대응훈련(CPX)과 토론기반훈련(FTX)으로 나눠 실시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긴급구조는 물론 현장 대응역량 강화 및 시민 체감형 훈련 실시로 재난대응체계 점검과 시민의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먼저 현장대응훈련(CPX)은 오후 3시 국제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부산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유해물질누출, 붕괴 대비훈련 ▲실제 시민의 재난대응 능력 배양을 위한 지역 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현장지원훈련 ▲소방본부의 긴급구조훈련 등 훈련을 실시한다.

토론기반훈련(FTX)은 오후 3시 40분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생 가능 재난 상황에 대처방안 논의, 실제 재난 발생 시 반영할 수 있도록 발전방안 도출 및 문제해결능력 배양을 위해 추진된다.

재난대비훈련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재난 상황에서 수행해야 할 제반 사항을 사전에 계획·준비하여 정기적 또는 수시로 재난대비훈련을 해 재난대응능력을 제고시키는 재난 대비활동 중 하나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재난대비 훈련을 하는 목적은 실제 재난이 발생했다고 가정 하에 참여기관과 재난대응체계를 가동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상시훈련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대응역량 강화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2017 재난대응 상시훈련’ 종료 후 훈련결과 평가분석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 개선사항 등을 활용 재난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향후 재난대비 훈련계획에 반영하는 등 환류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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