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함평나비축제에서 외국인들이 나비날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가 ‘나비따라 꽃길따라 함평으로’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10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함평나비대축제는 전국에서 펼쳐지는 축제 중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철 대표축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 문화예술행사로 오감을 만족시킨다.

함평군 상징나비인 호랑나비 등 25종 15만 마리의 나비가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군무를 선사한다.

번데기에서 나비로 부화하는 과정을 보며 아이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배울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 2500종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다육식물관, 함평만과 갯벌을 옮겨놓은 듯한 자연생태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이번 축제에는 모두 22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살아있는 나비를 날리는 ‘야외나비날리기’ 체험은 다른 곳에서는 겪어보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부터는 유료로 진행하며 대신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아이들은 토끼, 새끼 멧돼지, 닭을 열심히 쫓고 부모들은 목청껏 아이들을 응원하면서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가축몰이 체험’도 인기가 대단하다. 축제 기간 펼쳐지는 20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평일 1~2개, 주말 3~4개의 다양한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나비축제는 아이와 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갖춰져 있다”며 “온 가족의 봄나들이에 제격인 함평나비대축제에 오셔서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나비대축제는 매년 국내외 축제 부문 수상을 휩쓸면서 날로 발전하는 축제라는 격찬을 받고 있다. 특히 입장료수입과 참여업체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군민소득을 창출하는 ‘경제축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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