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문재인 후보 선대위)는 2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천지일보 진주=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경남선대위)가 2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서부경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경남의 5대 비전’을 제시했다.

문재인 후보 경남선대위가 발표한 5대 비전은 ▲진주 혁신도시 시즌2 ▲서부경남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체계화 ▲경남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육성 ▲서부경남 6차산업 활성화 항노화 산업 육성 ▲김천-거제 간 KTX 건설 조기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선대위는 “우리나라의 공공의료체계는 OECD 국가에서도 최하위 수준”이라며 “그중에서도 경남의 표준화 사망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로, 지역 간 사망 불평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전 도지사는 진주의료원을 폐쇄해 서부경남의 공공의료체계를 무너뜨렸다”면서 “이를 위해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내고, 혁신형 공공병원 시범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 보건소 활용을 극대화해 노인건강센터, 건강 생활지원센터, 어린이 건강센터, 방문보건센터 등의 역할을 하는 보건의료복지통합센터를 설치하겠다”며 “공공병원, 보건의료복지통합센터를 통해 224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경남은 국내 항공산업 매출의 92%, 관련 기업체 70%, 근로자 8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항공산업의 집적지이다. 이에 따라 진주와 사천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기술 고도화 지원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선대위는 “4차산업과 연계한 ICT클러스터 조성과 항공MRO사업 유치 지속·무인항공기 특화단지를 건설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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