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내부에 지장물이 펄과 함께 뒤엉켜 있다. (제공: 선체조사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월호 선체 수색이 시작된 지 열흘 만에 미수습자의 유류품이 발견되면서 수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월호 4층 객실에서 가방 1점이 발견됐다.

이 가방의 주인은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의 것으로 알려졌다. 가방 안에서는 이름이 적힌 목걸이도 발견됐다.

목걸이는 발견 당시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단원고 미수습자인 학생의 교복 상의가 발견됐다. 미수습자의 유류품은 주로 4층 객실에서 발견됐다. 4층 객실은 단원고 남학생들이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4층 객실에서 유류품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 미수습자 수습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수습팀은 이날 세월호 4층 객실과 3층 객실을 집중적으로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층 선미 여학생 객실에서는 미수습자 2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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