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경기 안성시 공도읍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린 ‘나의 살던 고향장터’ 개장식에서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 농협)

다채로운 농촌체험도 함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잔디광장에서 농업인 판로지원을 위한 직거래 장터인 ‘나의 살던 고향장터’를 개장했다.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안성시가 후원하는 이번 장터는 ‘고향 200% 즐기기, 농부이야기에 빠지다’를 콘셉트로 50여 농업인이 참여하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지난달 29일 열린 개장식에는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소비자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장터에서는 제철과일, 채소 등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작두콩 차, 치즈, 강정, 쿠키, 발효액, 주스 등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교육생들이 우리 농산물로 제조·가공한 6차산업 제품이 판매된다.

아울러 모종심기, 쨈만들기, 떡매치기, 물총쏘기, 천연염색,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 다채로운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농촌풍경 사진 전시 등으로 고향으로 떠나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장터에서 배부하는 안내장을 지참할 경우 인근 안성팜랜드 입장시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이대엽 원장은 “도시와 농촌을 잇고,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농식품 제품을 판매·홍보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반응을 보는 등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농산물을 사고파는 직거래장터가 아니라 전통장터의 정이 흐르는 곳, 아이들의 놀거리, 볼거리, 나눌 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공간을 만들어 생산자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직거래 장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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