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DB

근로자의 날 맞은 5월 첫날, 서울~제주 유세 본격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황금연휴 ‘장미대선’ 표심잡기가 들어갔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주요 5당 대선후보들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노동계를 포함한 지역표심잡기에 나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영등포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열리는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에 참석해 ‘대선승리-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식에 동참한다. 또 오후 2시 40분에는 영의도 당사에서 전국개인택시발전 협의회 지지선언식에 참석하다. 이어 마포구 카페꼼마에서 군 장병 부모·애인들과 만나 병영 생활 대책에 대해 나눈다. 오후 6시에는 의정부 젊음의 거리에서 대규모 집중 유세 활동을 벌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전 10시 국회에서 온국민멘토단 임명식을 가진 뒤 오전 11시 청계천 전태일동상 앞에서 ‘청년 전태일이 꿈꿨던 참다운 노동의 미래’를 주제로 청년 근로자와 만난다. 오후 2시에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광장 신한은행 앞에서 ‘인천 국민승리 유세’를 벌이며 유권자들의 표심 몰이에 집중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전 10시 10분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주제로 ‘정의당 노동헌장’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 낮 12시에는 대학로 이화사거리로 이동해 젊은층 유세에 나섰다. 또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제127주년 세계노동절대회에 참석한다.

보수진영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시차를 두고 나란히 제주도를 방문해 눈길을 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오전 9시 제주시 제주도당에서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한 뒤 이어서 제주 동문재래시장을 찾아 유세에 돌입한다. 이후 오전 11시 40분 전라도 광주로 이동해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광주·전남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오후 2시 전북 전주 전동성당 맞은편 광장에서 전북 전주 거점유세에 나선다. 오후 4시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중구 서대전공원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충청영남대첩’ 전주와 대전에서 대대적인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유승민 후보는 이른 아침 제주도로 이동해 오전 7시 30분 제주공항 의전실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미팅을 갖는다. 오전 9시에는 4.3평화공원 및 4.3 평화재단 대강당 등에서 참배 및 유족회 간담회가 있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 제주지역 공약발표 및 기자간담회를 이어간다. 오전 11시에는 제주 동문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하며 유세를 펼치고 오후 1시 30분에는 오후 1시 30분에는 김포공항행 항공기로 이동해 서울 유세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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