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창원광역시 추진 사업비 편성 예산. (제공: 창원시)

송 의원 “읍·면·동까지 세부예산 배정”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실현 가능성 없는 광역시 승격에 창원시 예산이 지나치게 많이 편성돼 있다.”

무소속 송순호 창원시의회 의원이 16일 “광역시 추진을 위해 창원시청 각 부서뿐 아니라 5개 구청과 58개 읍·면·동 세부 예산이 홍보비로 편성돼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창원시는 광역시 추진을 위해 읍·면·동까지 세부예산이 배정돼 있고 그 금액이 무려 17억이나 된다. 세부 내역은 아래와 같다.

구체적으로 2017년 창원광역시추진 사업비 편성예산(본청, 직속 기관 사업소 전 부서)에 총 계는 10억 7600만원을, 5개 구청(의창구, 성산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 총 계는 2억 4500만원을 편성했다.

2016년 창원광역시 추진 사업비 집행예산(본청, 직속 기관, 사업소 전 부서)은 추진단체보조금(7595만원), 행사비(9297만원), 언론보도·광고비(4560만원), 출장여비(534만원), 물품구입비(7173만원), 출장여비(534만원), 기타(2016만원) 그 밖에 각종 자료집 발간비, 연구 용역비 등 총 계 3억 1235만원 예산이 편성됐다.

▲ 2016년 창원광역시 추진 사업비 편성 예산. (제공: 창원시)

또한 2016년 5개 구청의 소계는 강연회(127만원), 행사비(1263만원), 캠페인(1066만원), 언론보도·광고비(110만원), 물품구입비(1912만원), 식대(463만원)로 총 계 4943만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58개 읍·면·동 소계는 토론회(120만원), 행사비(396만원), 캠페인(602만원), 출장여비(9만원), 물품구입비(5790만원), 식대(1697만원), 기타(360만원)이며 총 합계는 8867만원이다.

창원시는 2016년과 2017년 본청, 구청, 사업소, 읍·면·동 모두 합한 총액은 17억 7146만4천원으로 예산이 편성됐다.

한편 송 의원에 따르면, 창원시는 시 뿐 아니라 전 읍·면·동 등 창원시의 거의 모든 공무원이 광역시 승격을 위한 홍보에 동원 되고 있다.

▲ 2016년 5개 구청 창원광역시 추진 사업비 편성 예산. (제공: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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