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DMZ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 (제공: 화천군)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오는 21일 제10회 화천DMZ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가 생활체육공원 화천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화천청소년수련관에 도착하는 DMZ 코스(총 74㎞) 대회가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 마스터즈(동호인) 대회 역대 최다인 4300여명이 참가한다.

군은 지난 2월 신청 접수개시 9분 만에 4000명 이상 이번 대회에 등록하는 등 참여 열기가 고조되자 기존 3000명에서 1300명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출발지인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선등거리를 지나 화천청소년수련관 앞까지 2.84㎞는 퍼레이드 구간이다.

1차 기록계측 구간은 청소년수련관에서 해산터널 서측 입구까지 총 22.2㎞ 코스로 해산휴게소부터 7.14㎞구간은 해산령이며 약 700ⅿ의 고도를 극복해야 한다.

해산터널 입구~평화의 댐~군부대 초소 앞까지 16.12㎞ 구간은 급한 경사의 다운힐이 많아 안전상 이유로 계측이 이뤄지지 않으며 1시간 이내에만 통과하면 된다.

2차 기록 계측구간은 미계측 구간 종료지점에서부터 화천청소년수련관까지다.

군은 대회 전날 선수들이 화천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동시에 참가자 전원에게 1인 당 8000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지역에서 사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DMZ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는 이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마스터즈 대회로 자리를 굳혔다”며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