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FIFA U-20 월드컵 A조 선수단, 격전지 전주로 도착

대한민국 팀을 비롯한 기니,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등 도착

[천지일보 전주=이진욱 기자] FIFA U-20 월드컵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을 비롯한 A조 참가팀들이 전주로 속속 도착했다.

16일 전주시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같은 A조에 소속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를 치르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기니 대표팀도 같은 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전주로 이동해 선수단 및 FIFA 관계자들이 라마다 호텔에 여장을 푼다고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팀은 도착과 함께 바로 대회를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팀은 지난 1983년 대회 4강 신화를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한민국 팀의 조별리그 1·2차전은 이번 흥행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목받는 경기다.

특히 대한민국이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기니 등 축구 강국들과 한 조를 이루면서 본선 진출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대표팀은 전주에서 20일 기니전에 이어 23일까지 아르헨티나전 경기까지 두 경기를 치른다. 오는 26일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위해 수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