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침수 우려 주차장별 책임담당자·대피 유도 요원 비상연락망 구축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17일 오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 주재로 ‘여름철 호우 대비 차량침수 예방 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태풍 ‘차바’ 당시 태화강 등 하상, 저지대 차량 침수에 따른 자연재난 대응, 차량 대피 계획 수립과 시민의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시, 구·군 차량 대피(견인) 계획 발표, 풍수해 대비 차량침수 예방 대책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대책은 태화강 일원 하천변 주차장을 중심으로 침수 우려 주차장 관리를 위해 기상특보 단계별 근무 기준을 마련해 추진한다.

또 주차장별 책임담당자 지정, 주차차량 대피(견인) 유도 요원의 비상 연락망 구축, 하천변 공용·임시 주차장 차량 차주 연락처 확보 방안, 차량 견인업체 지정과 차량 대피를 위한 도로와 주차장 교통통제 방안 등이 추진된다.

이에 울산시는 이·통장(1491명), 아파트 관리소장(395명), 지역자율방재단(1438명)의 비상연락망을 이미 구축했고 주차장별 책임담당자와 주차차량 대피(견인) 유도 요원 비상 연락망을 구축한다.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풍수해를 대비해 예비 특보단계부터 한 단계 빠른 대응으로 하상주차장 등 침수우려 차량 대피를 위한 실전적인 계획과 훈련 등의 검증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