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북부경찰서(서장 임광문)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변사사건 전담수사팀의 명칭을 ‘사인수사팀’으로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북부경찰은 ‘변사’라는 용어 사용에 유가족이 거부감을 느끼고 내부에서도 전문성이 떨어져 보인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같이 개명했다.

새 명칭은 공모된 명칭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사인수사팀’과 ‘형사검시팀’을 놓고 투표한 결과 74%로‘사인수사팀’이 최종 선정됐다.

경찰은 향후 전문가들의 의견을 거쳐 유가족 조사 시 심리적 안정감을 배려한 인테리어를 도입하는 등 사인수사팀의 협소한 사무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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