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박 5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스트리드 공주.

앤트워프, 지브뤼게항과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스트리드 공주(HRH Princess Astrid)와 경제사절단이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한다.

12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벨기에 국왕의 특사 자격으로 오는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스트리드 공주(HRH Princess Astrid)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를 공식 방문한다.

BPA는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에 맞춰 벨기에의 대표항만인 앤트워프항, 성장가능성이 주목받는 지브뤼게항과 MOU를 체결해 상호협력 관계를 다져갈 계획이다.

MOU의 주요 내용은 ▲전문가 교류 및 공동 연구 수행 ▲터미널 관리·운영 분야의 전문기술 교환 ▲각 기관 직원의 파견 교육 추진 ▲항만 간 물동량 증대를 위한 교역 활성화 ▲항만 환경오염 관리에 관한 연구 수행 ▲크루즈 관광분야에 관한 협력 등 6개 항목이다.

이번 항만공사 방문에는 아스트리드 공주를 포함한 피터 드크렘 대외 통상장관, 김형진 주벨기에 한국대사, 빈센트 드 사들레르 지브뤼게항 부사장, 프랭크 히르큰스 앤트워프항 대사, 벨기에 주요기업의 임직원 등 5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우예종 BPA 사장은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 일행의 부산항만공사 방문이 부산항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한국과 벨기에 양국의 우호 및 신뢰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시청을 찾은 아스트리드 공주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으며 서울시-브뤼셀 캐피탈 우호도시협정 MOU도 체결했다. 아울러 아스트리드 공주가 이끄는 260여명 규모의 사절단은 국내에 머무르며 12~16일 5일간 B2B 회의, 워크숍, 세미나 등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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