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해외규격인증 획득과 해외지식재산권을 출원하고자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취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업체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거나, 해외특허·상표 등 해외지식 재산권을 출원하게 되며 이에 소요되는 비용의 80%를 지원받게 된다.

도는 지난 3월~4월 개최한 기업인과 함께하는 수출진흥대책회의와 도내 수출기업 실태조사를 통해 수출기업은 진성 바이어 확보와 해외규격인증 획득 등을 제일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특히 의료기기 업체 등은 해외규격인증 획득은 수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나 정보부족, 장기적인 소요 비용 부담 가중에 따라 적극적 지원 요청했다.

이에 도는 수출기업의 애로를 타개하기 위해 추경예산 24억을 편성해 해외규격인증 획득과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을 결정했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신(新)보호무역주의 대두 등 수출시장 전망이 다소 불안정하지만 도내 중소기업이 비관세장벽 등 수출 파고를 넘어 수출의 길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강원도의 역량을 결집해 수출기반 확충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강원 수출 20억불 회복은 물론 수출기업 지속 성장으로 강원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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