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허승욱 정무부지사가 15일 예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3농혁신대학 ‘목재산업 육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목재산업 육성 과정’ 특강… 사례발표 등 진행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15일 예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개최한 3농혁신대학 ‘목재산업 육성 과정’ 가운데 국산 목재 활성화 방향을 모색했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산주, 산림경영인, 산림조합, 산림기술사, 목재생산업자, 산림법인·단체, 도와 시·군 지원 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한 이번 3농혁신대학은 특강과 사례발표, 주제강연,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특강은 전범권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이 ‘숲, 희망·활력·행복’을 주제로 가졌다.

또 사례 발표는 허진아 금산군 산림정책과 주무관이 ‘목재문화 체험장 운영 사례’를, 이태규 광천제재소 운영실장이 ‘제재소 운영 현황 및 발전 방향’을, 김종태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장이 ‘국산 목재 유통·가공 사례’를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이어 김원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이 ‘목재 이용 활성화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가진 뒤, 이임영 한국산림기술사협회장이 진행을 맡고 허승욱 부지사와 박문재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장 등 전문가 7명이 토론자로 나서 목재 산업 육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 충남도가 15일 예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3농혁신대학 ‘목재산업 육성 과정’을 진행했다. (제공: 충남도)

이 자리에서는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 자원의 효율적 관리, 경쟁력 있는 임산업 육성, 산림 휴양·문화 조성 관리 등 3농혁신 2단계 임산업 분야 전략과제에 대한 논의도 펼쳤다.

허승욱 부지사는 산주와 산림경영인 등의 노력으로 임산업 분야에서도 3농혁신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목재 산업에 대한 가시적인 실천과제 도출과 적극적인 산림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3농혁신 이틀째인 16일에는 참가자들이 예산군 산림조합 톱밥 가공 공장을 방문, 숲 가꾸기 사업 등 산림 사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이용한 표고재배 톱밥배지 생산과 축산분뇨 수분조절제, 수질오염 예방, 유기질비료 생산 등 국산 목재의 고부가가치 활성화 방안을 살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충남도 산림녹지과 담당은 “이번 3농혁신대학은 국산 목재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로 논의된 내용은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산림 육성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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