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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7 민선 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1월 24일부터 최근까지 약 160여일에 걸쳐 진행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공개 자료 모니터링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 완료 ▲2016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한 분석·평가가 진행됐으며 평가항목에 따른 세부지표별로 평가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로 시행됐다.

최영호 구청장은 분야별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80점 이상인 자치단체장에게 주어지는 최우수(SA) 등급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먼저 공약이행 완료와 2016년도 목표달성 분야에서 22만 주민의 숙원인 대촌지역 그린벨트 해제를 비롯해 악기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공동체 건설을 위해 추진한 오카리나 음악도시 조성사업, 양림동 근대역사인물 기념사업을 위해 추진한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공모사업 선정 등이 호평을 받았다.

또 청소년의 배움터 및 문화 놀이터, 소통공간 마련을 위한 청소년 도서관 건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협력과 상생을 가치를 추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광주지역 지자체 최초로 선보인 점이 좋은 평가를 끌어내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주민소통 분야에서 최영호 구청장은 민원 발생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구청장실 운영을 비롯해 동네 전체 주민을 만나는 타운홀 미팅 시행, 주민배심원제도를 통해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밖에 웹소통 분야에서도 최영호 구청장은 남구청 홈페이지에 매니페스토 분야 사이트를 개설하고 민선 6기 자신의 공약사업에 대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주민의 알 권리 실현에 나서기도 했다.

최영호 구청장은 “선거기간 주민께 약속했던 공약 사항을 꾸준하게 실천하다 보니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약속 잘 지키는 자치단체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임기 동안 남은 공약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민선 자치의 문제점 및 방향성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8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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