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부산드림아파트 프로젝트 등 ‘정책설명회’ 열어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도시 재생사업에 국내 주요 건축, 건설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부산시가 오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내 중견 건축, 건설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부산의 도시재생 사업 정책설명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 서울본부 주관 조찬세미나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GS, 롯데, SK, 현대, 대우건설 등 국내 중견 건설업체, 동일, 희림, 가람건축 등 유명 건축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찬 부산시 창조도시 국장이 연사로 나선다.

김 국장은 부산의 대표적 도시재생 뉴딜 사업인 ‘부산 드림 아파트’ 프로젝트 발제와 함께 부산의 주택환경과 도시재생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부산의 드림 아파트 프로젝트는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심재생 대상 상업지역 규제를 대폭 완화한 후 청년층에게 저렴한 공공임대 APT를 공급하는 것인데, 부산에서만 향후 2만 호를 공급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또 부산시는 지난 1일 ‘도시재생 뉴딜 사업 T/F 추진단’을 발족해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같은 부산의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가 이렇게 도시재생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새 정부가 임기 중 약 5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에 부응하는 것도 있지만 부산은 해방 이후 귀향 동포의 정착과 6.25 전쟁 피난민 수용 등으로 낙후된 재생대상 지역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 부산시가 독특하게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감천문화마을은 연 200만명 방문객이 찾고 있고 특히 감천문화마을은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20대 국내 방문지로 조사됐는데 수도권을 제외하면 유일한 관광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