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사회적 약자로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북구는 장애인 복지사업에 대한 종합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복지유형별로 정리한 ‘2017 북구 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안내책자’ 5000부를 발행·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다양한 장애인 복지시책의 종류와 복잡한 지원기준으로 인한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정보부족으로 인한 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제작됐다.

책자는 ▲연금·수당 ▲보육·교육 ▲의료지원 ▲서비스 ▲일자리·융자지원 ▲공공요금 감면 ▲세제 혜택 ▲지역사회복지사업 ▲바우처 ▲장애인복지시설 현황 등 10개 분야별 80여종의 장애인 복지서비스 정보가 체계적으로 담겨 있다.

북구는 등록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의 자가주택 소유자 및 임대주택 거주자 7세대를 선정해 장애인 편의시설 미설치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재가 장애인 주택에 대한 개보수 지원사업에 나서 올해 12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장애인주택 개보수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재가 장애인의 가정 내 생활 및 이동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주거용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해 장애인의 일상생활의 편의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화장실 내부시설 개조, 문턱 낮추기, 싱크대 교체 등 주방보수, 안전 손잡이 및 현관 앞 출입문·경사로 설치 등 편의시설 개보수를 지원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안내책자를 통해 종류도 많고 절차가 복잡한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주민이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점차 다양해지는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복지 1번지 북구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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