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5일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영산강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남구청 개청 22년 역사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이 앞다퉈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이날 민선 6기 취임 3주년 보도자료에서 “대선 공약사업으로 건의한 5조 5000억원 규모의 ‘영산강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문재인 대통령의 광주·전남 상생발전 공약인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사업에 반영돼 추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가 국가 지원으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인접한 승촌동 일원에 에너지 밸리 사이언스 파크 등을 구축하게 되면 남구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몰려올 것”이라며 “영산강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배후 지역에도 대규모 관광·상업·주거시설이 들어서면 광주·전남 상생발전과 함께 남구지역은 세계가 주목하는 친환경 수변도시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최 구청장은 또 생활자치 실현, 도시재생 등 지역개발, 주민결정 행정시스템(남구 앰보팅·모바일 투표시스템), 보편적 교육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공약사업 이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월산동 달뫼마을과 덕림지구에는 175억원 가량이 투입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과 마을형 공동체 주택 시범사업이 추진 중이며, 월산동과 백운2동, 사직동에는 36억원을 들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등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년여간 공들여 준비한 남구 로컬푸드 직매장이 최근 문을 열고 순항하고 있다”며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판매해 하루 평균 500여명이 방문한다”고 했다.

최 구청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시행된 전국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7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성과로 꼽았다.

또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전국 지자체 국민통합 우수사례 대회에서 이웃과 마을의 분쟁을 주민이 해결해 나가는 광주마을분쟁해결센터 대상 수상과 국민안전처 주관 어린이 안전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은 점도 인상적인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최영호 구청장은 “22만 남구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3년의 동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더욱 크게 융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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