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6기 취임 3주년을 맞는 이상복 인천 강화군수. (제공: 강화군)

강화사랑 상품권, 청년몰 다양한 시책들 지역경제에 활력 넣어
강화일반산업단지 올해 6월 말 현재 94%(64개 업체) 분양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이상복 인천 강화군수가 민선 6기로 취임 3주년을 맞는 강화군의 지역경제가 성과를 내며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군수가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을 위해 강화사랑 상품권을 필두로 추진해 온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들이 강화경제에 활력을 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년간 강화군이 역점적을 두고 추진해 온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에 대해 알아본다.

▶강화사랑 상품권 발행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4년 12월 발행한 강화사랑 상품권은 올해 6월 말 현재 누적판매 115억원, 연간 약 50억원으로 상품권 발행 이후 전통시장의 평균 30%의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 강화군이 발행한 강화사랑 상품권. (제공: 강화군)

▶강화읍 중심상권 활성화

군은 침체한 강화읍 중심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앙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중앙시장 주변 신문리 소규모 휴게공원조성, 골목길 야간경관사업 등 별밤거리조성·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강화읍 도심 주차장 확대와 연차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강화읍 도심상권에 생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군민 눈높이 맞춤형 취업 알선

지난해 3월 개소한 강화군 일자리지원센터는 지금까지 230여명을 관내 기업체에 취업시키는 등 취업 희망 디딤돌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는 관내 특성화고인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와의 청년일자리 지원 협약을 통해 취업희망자 전원을 관내 유망 기업체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김포대학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센터를 통해 강화종합의료센터 등 대규모 고용시설에 관내 주민들이 100% 취업할 수 있도록 시설별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 인천강화중앙시장 청년몰. (제공: 강화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몰 조성

지난 4월 개장한 강화중앙시장 청년몰 ‘개벽 2333’은 청년상인 20점포가 입점하면서 2016년 청년몰 추진시장 중 최초로 개장했다. 청년상인 모두가 강화출신으로 지역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특색음식 등의 이색창업으로 주변상권과 공생하는 새로운 전통시장 활성화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도시가스 공급확대,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사업

2005년부터 공급된 도시가스는 그동안 주민밀집에만 공급돼 왔으나 지난해 길상면 온수리와 올해 내가면 외포리로 공급을 확대해 현재 29%의 공급률을 보이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마을단위 LPG 집단공급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연료비가 도시가스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해 매년 1000세대 이상씩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청정에너지인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는 2014년부터 150세대 이상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5억 2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250세대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 등 공공시설에도 매년 지속해서 태양광을 설치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 전경. (제공: 강화군)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중소기업 지원시책 추진

강화군의 新성장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강화일반산업단지는 올해 6월 말 현재 94%(64개 업체)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14개 업체는 가동 중이며 7개 업체는 공사 중으로 내년 말까지는 대부분 입주할 계획이다. 군은 원스톱 행정처리, 중소기업특례보증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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