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부산진로진학박람회 모습. (제공: 부산시교육청)

14개 주제관 약 140곳 부스, 진로진학상담창구 86곳
대형 설명회관 8곳 운영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부산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7 부산진로진학박람회’가 오는 15~~16일 양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눈’이라는 슬로건으로 ‘진로’와 ‘진학’이란 주제로 14개 주제관 아래 약 140개 부스, 진로진학상담창구 86개, 대형 설명회관 8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구(군)진로교육지원센터, 한국고용정보원, 부산국립과학관, 공공기관, 공기업 등 60개 기관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특성화대학 등 59개 전국주요대학이 대규모로 참여해 미래 직업체험 기회와 풍성한 대입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진로진학 정보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먼저 미래직업정보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진로관은 ▲진로교육지원센터관 ▲미래직업정보관 ▲부산국립과학관 등 39개 기관이 진로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직업체험관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관 ▲진로적성검사관 ▲진로상담관 ▲초·중·고 진로교육동아리 우수학교 10개교가 진로교육자료와 우수실천사례를 안내하는 진로교육관 등 7개 주제관을 운영한다.

특히 한국고용정보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달라질 미래사회 직업정보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또한 가상현실 체험기회를 마련해 입체적인 진로체험이 될 수 있도록 특별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컨소시움은 해양수산, 영화 영상 등 부산지역특화산업 관련 양질의 진로체험정보를 안내하며 체험 버스 등 재미와 흥미를 가미한 색다른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박람회 직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진로상담 수요를 반영해 진로상담관을 새로이 운영한다. 현장에서 워크넷 진로인식검사(초등학생)와 커리어넷 직업적성 검사(중·고등학생)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진로전담교사가 학생 개별 맞춤형 진로상담을 실시한다.

한편 내년 대입정보안내와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주축으로 하는 진학관은 ▲59개 전국주요대학 입학처 관계자가 안내와 개별상담을 실시하는 대학정보관 ▲대면상담관 ▲입시설명회관 ▲학과체험관 ▲모의면접관 ▲학생부종합관 ▲20개 주요학(부)과 재학생이 전공멘토로 참여하는 전공멘토관 등 7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학생 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전공멘토관을 새롭게 마련해 전공 및 학과정보를 제공한다. 사학, 심리, 영화, 항공우주공학, 농학 등 부산소재대학 20개 학과 60명의 재학생이 현장에서 해당전공을 알려주는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 등도 참여해 예술과 전통문화에 특화된 진로진학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입시설명회관’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등 43개 전국주요대학이 대학별 입학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는 행사당일 안내데스크에서 입장권을 배부받으면 된다.

진학 관련 개별상담이 이뤄지는 대학정보관, 대면 상담관, 모의면접관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 학교생활기록부, 학력평가성적표, 미리 써 본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한다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나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접수가 지난 8일 마감됐지만, 예약자 중 불참자가 있을 경우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지난해 열린 부산진로진학박람회의 진로상담관 모습. (제공: 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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