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인천병무지청과 협력을 강화해 사회복무요원들의 근무여건 및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첫 단계로 지난 6월 8일 협업을 위한 인천병무지청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13일에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위해 인천병무지청 담당자들과 함께 사회복무연수센터(충북 보은 소재)를 방문해 센터에 있는 명예의 전당, 독도 전시관, 사회복무요원 연수프로그램 등을 견학했다.

연수센터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의 이해와 복지증진을 위해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에서 사회복무연수센터를 방문한 것은 전국 최초”라며 “사회복무요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고, 인천지역 최다 복무인원이 근무 중인 인천교통공사가 공기업으로서 타 기관과 차별화되는 모델이 되는 것 같아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공사는 올해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에 임할 수 있도록 간담회 실시, 모범사회복무요원 표창, 특별휴가는 물론 영화시사회 초청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현재 도시철도 1,2호선 운영을 위해 380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소속 사회복무요원 전원을 대상으로 단체보험에 가입해 사회복무요원들이 사고나 재해로 인한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중호 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위해 성실히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합실이나 승강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많은 관심과 함께 밝은 웃음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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