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송경 씨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 충청=손경흥 시민기자] ‘향수’ ‘호수’ 시로 알려진 정지용(1902~1950)시인의 시세계를 기리는 제23회 지용제의 전시행사로 열린 ‘제11회 전국향수 사진공모전’에서 김송경(남, 46, 옥천읍 문정리) 씨가 ‘고향생각’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충북옥천지부(지부장 유정현)는 5명의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전국에서 접수된 1026점의 응모작품 중 김 씨의 작품 외 은상에 강태현 씨(내일을 꿈꾸며), 동상에 김태국 씨(신나는 빨래터), 유지혜 씨(농부의마음), 이경희 씨(물레)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금상(1명) 100만 원, 은상(1명) 50만 원, 동상(3명) 각 2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금상으로 선정된 김송경 씨는 “아직 많이 서툰데 뜻밖에 선물을 받게 돼 부담이 되기도, 기쁘기도 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고향이 담겨져 있는 장면을 많이 찍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전국향수사진공모 입상작들은 옥천도서관 전시실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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