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0일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대기환경 개선 워크숍 및 2017년 정기총회’에서 시민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탈 석탄 에너지 전환’에 시민 참여 당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0일 “초미세먼지를 잡는 데 모두 동참하자”고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대기환경 개선 워크숍 및 2017년 정기총회’에 참석, 도의 ‘탈 석탄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안 지사와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상임 공동대표인 임동규 충남새마을회장, 도내 사회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과 정기총회 순으로 열렸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0일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대기환경 개선 워크숍 및 2017년 정기총회’에서 시민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워크숍에서는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대기오염 모니터링 사업’ 결과 발표, 도의 ‘대기환경 개선 정책’ 설명에 이어 대기환경 문제 해결 민·관 협력 방안 논의가 진행됐다.

민·관 협력 방안 논의에서 안 지사는 “PM2.5로 불리는 초미세먼지는 혈관에 곧바로 침투해 축적되는, 인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은 입자”라며 “이 입자는 화학물질 등 사람의 물질적 풍요를 얻기 위한 생산과정에서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초미세먼지를 잡는 일에는 우리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며, 비용 부담이 반드시 수반될 수밖에 없다”며 함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시민사회와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해 나아가자는 뜻을 밝혔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0일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대기환경 개선 워크숍 및 2017년 정기총회’에서 시민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또 도내 고압 송전탑 주변 주민 건강에 대한 역학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자료를 축적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충남은 사회단체대표자회의를 통해 시민사회와 지방정부 간 대등하고 좋은 협력관계 모델을 만들었다”며 “시민사회단체는 대화와 타협 능력을, 정부는 시민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 등을 통해 국가 주도 역사에서 시민 주도 역사를 써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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