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보트 태권V 피규어 일반판 시안. (제공: 롯데마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마트가 단독 판매하는 로봇태권V가 사전판매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마트는 온라인 완구몰인 ‘토이저러스몰’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8월 7일까지 15일간 단독으로 로보트 태권V 피규어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예약판매 첫날 하루 만에 600개 사전판매가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예약판매 첫날인 24일 하루 동안 40cm 크기의 일반 도색 피규어는 270여개, 일반 도색 피규어 2개와 골드 도색 스페셜 피규어 패키지 상품은 120여개 판매되면서 로보트 태권V 피규어 단품 기준으로 총 600개 이상이 판매가 이뤄졌다. 금액으로 따지면 4000만원 수준이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MD는 “예약판매 하루 만에 이렇게 많은 물량이 판매된 것은 국내 피규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벌써 15일간의 예약판매 기간을 줄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로보트 태권V가 토종 피규어의 저력을 단단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청기 감독이 직접 감수를 맡고 국내 피규어 계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작가들(홍성혁/김경인/이동한)이 함께 힘을 모아, 원작을 충실히 살리면서도 현대적으로 새롭게 조형된 로보트 태권V의 형상도 이런 돌풍의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이번 로보트 태권V 제작을 시작으로 ‘추억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1970~80년대 토종 캐릭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7080세대’에게는 추억을, 자녀들에게는 토종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알림으로써 토종 캐릭터 및 피규어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마트의 온라인 완구몰인 ‘토이저러스몰’을 통해 오는 8월 7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1인당 구매 수량의 제한은 없으며 배송은 5개월 후인 12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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