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지역 IT 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IoT 전문가 양성 과정인 ‘IoT 아카데미’를 지난 6월 개설했으며 국내 글로벌 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와의 연계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IoT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IoT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시청별관에 개설한 ‘IoT 아카데미’에 국내 IoT기술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KT, SK텔레콤이 적극 참여해 과정 개설 및 운영 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KT에서는 자사의 IoT 플랫폼 ‘IoTMakers’에 대한 실습 및 활용 기회 제공,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 프로그램 설계, 과정별 교육교재 및 전문 강사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에서도 IoT 플랫폼 ‘ThingPlug’에 대한 실습 및 활용 기회를 제공해 ‘IoT아카데미’ 활성화에 기여한다.

국내 IoT 전문인력은 2015년 10월 기준, 약 2만 27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4.2%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11.8% 증가하는 등 인력수요는 점차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시장규모 또한 2015년 기준 3조 8000억원에서 연평균 약 29%씩 급격히 성장해 2022년에는 약 22조 9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조사 결과(2016년 1월), 인력부족이 IoT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되는 등 IoT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대구시는 ‘IoT 아카데미’ 운영으로 매년 30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IoT 아카데미는 중소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취업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정’과 IoT 기술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참여 교육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7일부터 전문 교육과정인 프로젝트 과정과 BM/SM 과정에서 교육생을 모집 중인데 프로젝트 과정은 팀당 최대 5명, 총 5개팀을 모집하며 약 3개월 동안 기획, 개발,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부품 구매 비용, 기획 및 컨설팅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통신사 전용망 연동기술 및 인증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BM/SM 과정은 팀당 최대 5명, 총 8개팀을 모집해 IoT 분야와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 및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사업화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IoT 아카데미’ 신청은 IoT 아카데미 홈페이지와 대구시 홈페이지, 대구평생학습포털 온라인 ‘학습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IoT 아카데미 교육관 행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SK텔레콤과 KT가 대구시와 IoT전문가 양성에 손을 잡음로서 지역산업 혁신과 4차산업 혁명시대를 이끌겠다는 대구시의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두 통신사의 역량 있는 IoT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