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나는 공무원이다’ 청소년 직업체험프로그램 운영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 창원시 성산구는 오는 12일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 상남동 상남분수광장일원에서 ‘창원썸머히어로페스티벌’ 축제를 연다.
양윤호 창원시 구청장은 10일 구정홍보 브리핑을 통해 “창원썸머히어로페스티벌은 물총과 축제를 접목해 ‘창원시민(여러분)이 바로 히어로라는 위로와 응원의 축제로 기획됐다”며 “물총 싸움은 영웅과 악당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창원썸머히어로페스티벌은 1부(낮 12시~오후 2시) 부대 행사(버스킹, 게임 부스), 2부(오후 2~4시) EDM+물총축제(EDM 페스티벌, 물총페스티벌, 게임), 3부(오후 4~7시) 부대행사(게임부스 버스킹), (저녁 7~9시) 4색 음악페스티벌(디제잉, 힙합, 레게, 밴드) 등을 진행한다.
히어로 패키지(15000원) 사전신청으로 티셔츠, 물총, 수건, 방수 팩 등 7종의 상품이 제공되며, changwonhero.com으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참가는 사전패키지 신청 없이도 당일에 물총을 지참한다면 누구나 무료참가 가능하다.
이어 양윤호 구청장은 방학을 맞이해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6년째 운영해 온 ‘부모와 함께하는 구정체험’과 함께 올해에는 ‘일일체험, 나는 공무원이다’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학생 20여 명이 성산구청 11개 부서에 2~3명씩 배정돼 부서별 업무에 관해 설명을 듣고 주민세 납부의 불편사항, 기초생활수급자 관련 문의, 지적전산자료 공개요청, 미세먼지 상담, 상남동 불법 호객행위, 태풍피해복구, 성산구청 앞 좌회전 신호 관련 건의 등 실제 민원사례에 대한 답변서를 스스로 작성해 봄으로써 공무원에 대해 간접경험을 해 보는 것이다.
창원시 성산구는 성산구민을 향한 밀착행정으로 대방천 데크로드 정비, 반송공원 산책로 정비, 친환경적 체육시설 정비와 구민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사랑 나눔 해충박멸 방역서비스 프로젝트와 2017년 소규모상가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