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 7일 동탄 부영아파트 현장 시장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화성시)

[천지일보 화성=강은주 기자] 채인석 화성시장이 20일 동탄4동 주민센터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만나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사태의 심각성을 재차 알리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부영그룹이 시공한 동탄 2신도시 부영아파트는 세대 내 도배·도장 불량,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누수까지 약 8만 5000여건의 하자 민원으로 입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곳이다.

채 시장은 이 회장 면담을 통해 “아직도 부영그룹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메이저급의 하자보수 전문업체를 투입해서라도 하루빨리 본사차원의 전사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 회장은 “하자보수 전문 시공업체를 추가로 투입해 주민 불편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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