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24일 충무시설에서 전시 국가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시행한 2017년 을지연습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을지연습 통해 충무계획 실효성 검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24일 충무시설에서 전시 국가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시행한 2017년 을지연습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민·관·군·경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을지연습을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실·과 단위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하며 상황처리 요령 등을 배양했다. 또 매뉴얼에 의한 임무수행 보완 요소를 도출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전시 주요 현안과제 토의 훈련에서는 ‘빛고을전남대병원 테러 화재 사고로 인한 복구대책’을 과제로 선정해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대안과 보완 방안 마련에 열띤 토의를 벌여 평가반으로부터 실제훈련에 버금가는 훈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을지연습 기간 시민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나라사랑 튼튼안보 체험교육, 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여성공직자 군부대 체험교육을 추진했다.

적기 공습에 대비한 민방공대피훈련과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대비훈련,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테러대비훈련(한국가스공사전남지역본부), 적 장사정포대비주민대피훈련(유스퀘어광천터미널, 소태역) 등 실제훈련도 실시해 안보 역량을 제고했다.

최종보고회에 앞서 국가중요시설방호 및 테러대비훈련(광주교도소), 다양한 생활밀착형 시민체험훈련(동구 지원2동 등 98곳)을 실시하고 구내식당 주먹밥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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