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3개국 지방정부 공무원 등 500여명 참석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제19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울산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한중일 3개국 지방정부 간 우수시책 발굴과 상호 공유, 우호증진의 목적으로 매년 순회 개최된다.

올해 제19회 회의는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과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시가 적극 유치했다.

참석 인사는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한 대한민국시도지사 김관용 회장, 중국 인민대회우호협회 린이 부회장,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오카모토 다모츠 이사장과 한중일 지방정부 관계자 500여명(국외 300, 국내 200)이다.

회의 내용은 오는 28일 개회식 겸 환영만찬, 29일 본회의, 대한민국시도지사 주재 환송 만찬 등이다.

본회의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한 동북아 지방정부의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문정인 교수의 기조 강연이 있다.

이어 김기현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하는 지방정부의 대응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한국대표 주제 발표를 어어간다.

각 세션은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 융복합 제안 ▲생태도시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 ▲저출산 고령화 심화에 따른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들로 정책이 발표된다.

울산시는 회의와 연계해 행사장 로비에 울산홍보관과 울산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고 산업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울산투어를 운영해 울산을 홍보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도시 울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한중일 지방정부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올해 울산시 개최에 이어 내년도 제20회 회의는 중국 허난성의 카이펑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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