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갑규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3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오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등산목 안전 지킴이 운영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등산 인구가 급증하는 ‘가을철 산악안전사고 종합대책’ 추진한다.

이갑규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31일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리산, 화왕산 등 도내 주요 등산로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해 등산목 안전 지킴이(58개산 62개 등산로) 활동 등 도민 안전을 위한 가을철 산악안전사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경남도 최근 5년간 도내 산악구조 평균 건수는 1064건(총 5319건)이다. 특히 가을철(9~10월)에는 최근 5년 기준 1320건으로 전체 구조 건수의 24.8%를 차지한다.

도는 가을철 산악사고가 많은 주된 원인으로 단풍놀이와 추석 전 벌초 등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시민 산악구조봉사대 운영, 등산목 안전지킴이과 간이 응급의료소 운영, 산악안전시설물 일제 정비, 산악지역 헬리포트 실태조사, 안전사고 예방캠페인 전개, 산악사고 대비 구조훈련 시행 등이다.

▲ 경남도가 31일 등산 인구가 급증하는 ‘가을철 산악안전사고 종합대책’ 추진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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