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최근 잇따른 공직기강 해이문제와 관련,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의 사과성명에 이어 군산시도 책임통감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자정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발전전략회의 자리에서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직사회에 극단의 자정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일벌백계의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이에 시 감사담당관실은 느슨해진 공직기강에 책임이 있다며 집중 감찰을 통해 근무지 무단이탈, 직무 불성실 등을 적발, 현재 총 7명에 대해 중징계 및 경징계 조치하고 공무차량 사적사용, 근무불성실 등 사소한 공직위반사항이 적발된 다수의 공무원에 대해서도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수시적인 공직감찰의 강화와 더불어 직원 직무 및 소양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 17일 각 읍·면·동장 교육에 이어 지난 25일에는 신규 임용자 대상 직무·소양교육을 했으며 31일에는 전 부서 주무계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문동신 시장도 9월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특별교육을 할 계획으로 일련의 사태를 공직기강 확립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연중 공직감찰로 만연된 구습을 타파한다는 방침이다.

한병완 군산시 감사담당관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감사담당관으로서 책임이 크다”며 “이번 기회에 엄정하고 강력한 감찰활동을 펼쳐 다시는 군산시의 명예가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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