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상임위원장 선출에 앞서 회의 진행순서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기획행정·문화복지·도시환경·의회운영위원장 확정
윤석진·윤태천·김동수·김동규의원 각각 선출돼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쉽게 타협이 날 것 같지 않던 안산시의회 상임위원장 선거가 3일간의 정회와 휴회를 거듭하던 끝에 지난 1일 4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됐다.

1일 안산시의회 제2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석진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송바우나 간사 ▲문화복지위원회 바른정당 윤태천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성준모 간사 ▲도시환경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수 위원장, 자유한국당 이상숙 간사 ▲의회운영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동규 위원장, 자유한국장 손관승 간사를 확정했다.

의회는 기획행정위원장 자리를 놓고 양 교섭단체 간 실마리를 찾지 못하다 결국 투표에 의해 윤석진 의원이 기획행정위원장에 선출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의 밀고 당기는 싸움은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의견대로 마무리됐다. 이어서 진행된 3개 상임위원장 선거는 순조롭게 투표로 확정됨에 따라 이로써 오는 4일부터 2017년 추경예산 심의와 시정질문 등 본회의가 본격화된다.

이날 투표결과 1차에는 유화의원이 10표를, 윤석진 의원이 4표를 얻어 2차 투표에 들어가 2차 투표에서 7대 11로 윤석진 의원이 결국 기획행정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윤석진 의원은 자리에 미련이 없다는 입장을 보인다.

제243회 임시회 본회의 의사일정을 3번이나 변경하면서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주던 안산시의회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도시환경·의회운영위원장 2석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에서 기획행정·문화복지위원장을 각각 한 자리씩 나눠 갖게 돼 하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 지난 1일 오후 안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안산시의회 제2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기획행정위원장 선출을 위해 의원들이 투표한 투표함을 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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