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시간 42분, 광주 1시간 47분 소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지난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발 KTX 운행 계획을 전달 받고 2021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7월 착공, 일일 24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한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천역까지는 시속 120㎞로 운행, 부산까지는 2시간 42분·광주까지는 1시간 47분이 소요된다. 일일 왕복운행으로 12회는 20량을 1편성, 12회는 10량 1편성으로 운행된다.

국토부는 인천발 KTX가 지나가는 인천 연수구와 경기 안산시, 화성시 등 3곳에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잇달아 열어 주민의 의견과 관계기관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마무리 했다.

국토부는 교통소음·진동의 관리 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점에 방음 터널 설치하는 등 저감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인천발 KTX 사업은 수인선 어천역에서 KTX 경부선 본선까지 3.5㎞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83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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