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1회 화순국제백신포럼.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1~22일 ‘질병 퇴치와 새로운 백신’ 주제로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2017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에서 ‘질병 퇴치와 새로운 백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화순국제백신포럼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질병관리본부, ㈜녹십자, 전라남도, 화순군이 후원한다.

기조연설은 백신 분야 세계적 석학인 미국 국립보건원 백신연구소 원장 낸시 설리반이 맡는다. 일본 면역선진연구센터 소장 켄이시, 중국 치료백신공학연구소 부국장인 쉬앤이왕 등 국내외 백신전문가 10여명이 연자로 나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백신에 대한 미래 비전 제시는 물론 감염병 극복을 위한 연구, 산업, 정책, 국제적 공조에 대한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화순군은 경제 분야의 다보스 포럼처럼 백신 분야의 세계적인 포럼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제1회 화순국제백신포럼을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199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롤프 칭커나겔 취리히 대학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했다.

구충곤 군수는 “앞으로 화순국제백신포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화순이 백신산업의 메카이자 선두주자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글로벌 백신허브 조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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