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홈’ 모바일 앱의 증명발급 신청 화면 이미지.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국내 대학 최초로 각종 학사증명서류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11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네트워크 환경에 발맞춰 언제 어디서나 재학·성적·졸업 등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종전에는 증명서류를 발급할 경우 교내 자동발급기나 유선 인터넷이 연결된 PC를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모바일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재학생 및 졸업생 누구나 모바일 기기로 증명서류를 발급받은 뒤 바로 팩스나 이메일로 전송, 출력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자는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 ‘이화홈(Ewha Home)’ 모바일 앱을 설치하거나 이미 설치된 앱을 업데이트해 발급받은 후, 원하는 곳에 바로 이메일 전송하거나 팩스는 여러 번 전송도 가능하다. 수수료는 기존 인터넷 증명발급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와 동일하게 재학생 500원, 졸업생 1000원이다. 영문 모바일 서비스도 동시 오픈되어 외국인 학생들에게 글로벌 학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학과 지소연(22)씨는 “증명서류가 필요할 때면 유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신속 정확하게 발급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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