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 분회가 지난 사측과의 최종교섭이 결렬되면서 오늘(14일) 오전 4시 40분부터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제공: 민주노총 울산본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인력충원·임금인상·정규직화 등 요구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 분회가 지난 사측과의 최종교섭이 결렬되면서 14일 오전 4시 40분부터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노동조합은 회사 측에 인력충원과 임금인상, 생명안전업무 비정규직 정규직화, 환자편의 확대를 요구하며 8개월간 교섭해 왔다.

노조는 지난 13일 사측과 최종교섭을 진행했지만 직원들의 요구에 대한 수용의지를 보이지 않아 최종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전 조합원의 의지를 모아 이날 오전 10시 30분 울산대학교병원 로비에서 파업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들의 요구안을 촉구했다.

노조는 “파업을 하더라도 응급업무와 중환자실 등 필수업무는 유지하며 외래환자들의 진료와 입원환자들의 치료업무는 상당한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