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사드반대를 외치며 분신했다가 20일 오전 사망한 고 조영삼씨. (제공: 사드철회 마중물 고 조영삼님 시민사회장 장례위원회)

19일 서울 상암동서 분신… 20일 오전 사망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23일 오전 8시 발인

[천지일보=임혜지 인턴기자] 사드 반대를 외치며 분신했다가 지난 20일 오전 사망한 고(故) 조영삼씨의 장례가 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조씨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미국은 사드 배치 강요 말라’ ‘문재인 정부는 사드 배치 철회하라’ ‘남북은 대화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분신했고 이튿날인 20일 오전 9시 34분께 끝내 사망했다.

빈소는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이며 발인은 23일 오전 8시다. 이후 장례절차는 10시 청운동 치안센터 앞에서 영결식, 11시 30분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노제를 올린 뒤 화장한다. 오후 6시경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 도착해 노제, 오후 9시경 밀양성당에서 봉안식을 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엄계희씨, 아들 조한얼군, 형 조영천씨, 동생 조영민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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