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선공약과 지역현안 조속한 협의 지원당부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오늘(25일)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황태규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외 5명)이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기현 울산시장은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과 면담 자리를 갖고 지역공약과 주요 현안사업 설명을 통해 직접 소통하며 정부차원의 협조를 구한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경제성을 이유로 좌초된 ‘국립산업기술 박물관’의 울산유치 당위성과 울산의 취약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공공 산재모병원(혁신형 공공병원)’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지 울산의 업종전환과 미래자동차 부품개발, 생산거점화를 등을 위한 ‘지능형 미래자동차 산업생태계 조성’ 지역현안에 국가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제조공정 혁신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 ‘국립3D프린팅연구원 설립’과 ‘한국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설립’을 설명한다.
김 시장은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면제 등을 적극 요청한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성을 어필하고 환경영향평가 본안의 조속한 협의 등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 일행은 울산 지역공약과 주요 현안사업인 그린카기술센터(지능형 미래자동차 산업생태계 조성)와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국립3D프린팅연구원설립), 복합 웰컴센터(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 태화강 대공원 일원(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등 4곳의 사업현장을 둘러본다.
울산시 관계자는 “황태규 청와대 비서관의 울산방문을 계기로 지역 대선공약과 주요 현안사업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문 대통령의 울산공약이 조기 실천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소통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