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화순 국화향연 준비 모습.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오는 27일 남산공원서 개막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전남 화순군이 ‘2017 화순 국화향연’을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라고 18일 밝혔다.

국화향연은 오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17일간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 산 너머 국화밭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화순군은 축제 명칭을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에서 ‘화순 국화향연’으로 바꾸고, 축제장 규모도 5㏊로 확대해 올해 군 대표축제로 격상했다. 여느 축제보다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한 주민 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화순군은 기대하고 있다.

남산공원 남문 가로수 길에 야간 빛 거리인 ‘국화夜(야) 거리’가 조성되고 관광객과 함께하는 연극, 마임, 마술 등 프린지 공연이 새롭게 선보인다. 성안벽화마을과 연계해 ‘화순 성을 지켜라’ 병장기 놀이 체험과 김삿갓 방랑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되고 있다.

부대행사로 고인돌전통시장에서 재능기부 공연, 프리마켓이 운영된다. 운주사 일원에서는 전국 사진촬영대회가 열리며 축제기간 중 화순적벽 버스 투어가 매주 월·화·목·금(27일·30일·31일, 11월 2·3·6·7·9·10일) 9일간 연장 운행된다.

27일 오후 6시부터 남산공원 정문 교차로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김연자 등 유명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 대표 축제의 위상에 맞게 화순 국화향연을 내실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화순만의 맛과 멋을 살려 먹는 것과 보는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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