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오는 27일 오후 2시 달성1차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에서 에너지효율 향상과 에너지효율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에너지효율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는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사용을 위한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 전환에 대해 한국에너지공단이 소개한다.

또한 한전 출자사인 'KEPCO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효율화사업의 사업배경, 사업모델과 기대효과 및 사업 추진방법과 추진사례, 추진일정 등 에너지효율화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과 테크노폴리스 에너지자족도시 조성사업,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등 신재생에너지보급과 에너지효율화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이 사업들을 대구 전역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로만 전력에너지 100%자립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5%이상을 달성해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우선 산업단지부터 에너지효율화사업이 필요한 공장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을 하고 에너지절감과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을 위한 ESS(에너지저장장치) 설치, 고효율기기 교체, EMS(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산업단지 기업체 입주자는 자부담 없이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할 수가 있으며 투자사가 에너지사용자를 대신해 초기비용을 부담하고 향후 에너지절감분에 대해 협의에 의해 상환하게 된다.

에너지효율화사업에 100% 투자하는 KEPCO 에너지솔루션(최인규 대표)은 한국전력과 한국전력의 6개 발전자회사가 출자해 작년 7월 설립한 에너지효율화사업 전문기업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청정에너지 보급·확대와 함께 에너지효율화사업을 투 트랙으로 대구전역에 확산할 계획이며 지역기업 참여확대와 일자리창출에 매진하겠다”며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동참하는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을 위해 시는 행정지원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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