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남사당놀이’우표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남사당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3호)를 소재로 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 2종(총 50만장)을 27일 발행한다.

조선시대 서민층에서 생겨난 남사당놀이는‘남자들로 구성된 유랑광대놀이’로 야외마당에서 음악과 춤, 연극과 곡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전통 민속공연이다. 2009년 9월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남사당놀이 중에서 꼭두각시 인형극인‘덜미’와 농악놀이인 ‘풍물’, 곡예 놀이를 하는 ‘무동타기’를 담았다.

남사당놀이는 단순히 관객들과 어우러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당대의 부조리를 풍자하고 문제점을 폭로 하는 등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 더욱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우표발행으로 전통문화유산들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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