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일정 첫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양정모 선수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88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 다시 온 올림픽 성화가 1일 인천, 제주도 지역 봉송에 이어 4일 오전 부산지역 일정이 시작됐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건희 선수가 부산의 성화봉송 첫 주자로 힘차게 출발한 성화는 덕포역~하단~대신동~영도대교를 지나 저녁 7시께 북항에 도착했다.

부산일정 첫날 마지막 주자는 광복이후 한국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은퇴이후 지도자 생활로 후배 양성에 힘쓴 양정모 선수가 북항재개발 부지에 마련된 행사장까지 달렸다.

양정모 선수는 인사말을 통해 “부산 시민과 대한민국 시민들, 다함께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날 북항재개발 부지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올림픽 파트너사의 LED 댄스 퍼포먼스, 부산시립예술단의 ‘풍류악지무’ 공연,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테마의 불꽃쇼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진행됐다.

▲ 부산일정 첫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양정모 선수가 성화를 점화받은 후 하트 표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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