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경기 수원시 방역 차량이 원천리천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원천리천(권선구 곡반정동)에서 지난달 3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 중이다.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 이내에 지역을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류 사육 농가 10곳(965마리) 농가에 축사 자체 소독을 요청했다.

시는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축사 내 가금류가 외부로 반출되지 않도록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정될 경우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가금류 사육 농가는 21일간 가금류 외부 반출이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은 철새도래지 및 저수지, 가금류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에 먹이를 주는 등 야생조류와 접촉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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