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경남도지사 적합도 조사결과.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지방선거 특집 격전지 여론조사
17%로 1위… 안상수(10.8%) 2위, 박완수·이주영 순
가상대결서도 더민주, 자유한국당 제치고 모두 1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차기 경남도지사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김해을) 국회의원이 17.0%로 1위로 나타났다.

창원시장 재선도전을 선언한 안상수 현 창원시장이(10.8%) 2위, 다음으로 박완수 (8.1%), 이주영(5.6%), 공민배(3.2%), 민홍철(1.7%) 윤영석(1.7) 안홍준(1.7) 윤한홍(1.5%)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차기 경남도지사와 관련해 ‘적합한 인물이 없다’(25.1%)는 의견과 ‘잘 모르겠다’(23.1%)라는 의견 등 부동층이(48.1%) 매우 높게 분포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경남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발급받은 휴대전화 안심번호(78.5%)와 유선전화(21.5%/RDD)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지난 5~6일 이틀 동안 자체여론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김경수 의원은 내년 경남도지사 선거 가상대결에서도 다른 당 후보들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에서 이주영 또는 박완수 후보가 나와도 2배 이상 앞서며 40% 전후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더민주에서는 경남도시사 후보로 민홍철 또는 공민배를 내세워도 지지도 격차가 줄어들 뿐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차기 경남도지사 가상대결 조사결과.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는 김경수 국회의원(23.9%)으로 1위, 공민배 전 창원시장(6.1%)으로 2위, 민홍철 현 김해갑 국회의원은(4.6%)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는 안상수 현 창원시장이 15.0% 1위, 박완수 현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은 11.1%를 기록해 2위로 나타났다.

KSOI 관계자는 “최근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탈당과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경남도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향후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 12.3%(유선전화면접 9.3%, 무선전화면접 13.5%)다. 2017년 9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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