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어린이 전담부서 신설
행복도시 조성 관련 조례 제정 등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행정안전부와 내일신문이 공동 주최한 ‘제7회 어린이 안전대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창의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민선 6기의 핵심공약사업으로 추진해왔던 군산시는 전국 최초 어린이 전담부서 신설,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관련 조례 제정 등 어린이 안전시스템 구축과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아동인권교육센터와 아동보호기관을 굿네이버스와 공동 유치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어린이 권리광장 조성’ 추진하고 놀이터 환경진단과 안전활동가 양성, 어린이행복 부모학교 안전교육 등 NGO 단체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어린이 안전교육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부분이 이번 대통령상 수상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알려졌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제7회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은 ‘군산은 어린이를 키우고! 어린이는 군산의 가치를 키운다!’는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어린이 안전은 교육과 연습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시에서는 교육체험 시스템 구축을 중점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어린이보호구역 107개소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어린이집 329개소에 CCTV 1545대를 설치해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어린이안전체험관을 통해 교통, 생활, 재난 등의 체험 교육을 비롯한 아동 권리증진과 아동학대 예방 순회교육을 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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